자주하는 질문
사회적 판단이 결여된 환자를 대할 때 주의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?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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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졸중으로 인해 사회적 판단이 결여되면 외모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 속옷을 드러내고 다니거나 바지 지퍼를 잠그지 않으며 화장이나 세수를 하지 않고 다닙니다. 이 때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응하는 법을 가르쳐 줄 필요가 있습니다. 이런 환자에게는 어린 아이에게 옷 입는 법이나 세수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처럼 하나 하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해주고 고쳐나가야 합니다. 예를 들어 양치질하기, 바지 지퍼 올리기, 머리 빗기 등의 외출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을 거울에 붙여 놓아 기억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그때 그때 잘못을 가르쳐주고, 잘하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.
[김종성박사의 뇌졸중 119]에서 발췌 |